2025. 2. 13. 18:09ㆍ경제/미국 주식
어닝시즌이 계속 진행되면서 배당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배당금은 기업 실적과 직결되며, 많은 기업이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 정책을 공개하기 때문에 어닝 시즌에 배당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실적이 배당 유지 또는 증액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배당 투자자들에게는 어닝 시즌이 중요한 시기이다.
배당주가 궁금한 투자자들에게 인베스팅프로의 아이디어 도구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월마트 (NYSE:WMT), P&G(NYSE:PG), 존슨앤존슨 (NYSE:JNJ) 등 50년 이상 배당금을 연속으로 상승하며 지급해온 소위 배당왕으로 불리우는 종목들부터 최근 5-9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는 기업들까지 다양한 신흥 배당주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주가와 실적이 함께 성장하며 배당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종목으로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모건 스탠리( Morgan Stanley )가 있다. 이들 기업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배당주로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릴리
최근 한달 새 10%가까이 상승한 일라이릴리 (NYSE:LLY)는 1876년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제약 회사로,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23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슐린을 출시하며 당뇨병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이후 프로작(Fluoxetine), 자이프렉사(Olanzapine) 등 주요 정신과 치료제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마운자로(Mounjaro)와 제프바운드(Zepbound)와 같은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가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마운자로의 매출은 35억 3천만 달러, 제프바운드는 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 연간 매출 전망치는 580억~6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라이릴리의 배당 수익률을 0.69%이며 최근 10년간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0일 다음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락일은 2월 14일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난 1년간 44.69% 상승한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는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로 글로벌 금융 기관으로,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투자, 자산 관리,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35개국 이상에서 운영 중이다. 2024년 4분기 총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53억 달러, 순이익은 **67억 달러(EPS 0.82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자 수익 144억 달러와 평균 대출 및 예금 잔액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모든 수익원이 증가하며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13일 기준, 뉴욕증권거래소(BAC) 주가는 46.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모든 수익원이 증가했으며, 예금과 대출에서 업계보다 나은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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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수익률은 2.25%로 11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배당금 지급일은 3월 28일로 배당락일은 3월 7일이다.
모건스탠리
최근 한달 새 11.32% 성장한한 모건 스탠리 (NYSE:MS)는 1935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기관 증권, 자산 관리, 투자 관리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에서 투자은행, 트레이딩, 자산 운용, 리서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년 총수익은 6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28억 달러(50%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은행 부문이 36% 성장했으며, 자산 관리 및 트레이딩 부문도 각각 15%와 12% 상승했다. 4분기 순이익은 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CEO 테드 픽은 전략, 문화,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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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의 배당수익률은 2.70%이며 11년 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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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 스탠리가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성장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 매출이 15% 증가하였으며 모건 스탠리는 투자은행과 자산 관리 부문 성장으로 순이익이 50% 증가하였다. 세 기업 주가 성장과 함께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배당주와 성장주 투자자 모두에게 고려할 만한 종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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