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6월 가상자산 거래 허용··· 후오비 허가 준비 박차

2023. 2. 23. 08:33뉴스/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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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6월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글로벌 거래소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12월 홍콩 의회에서 통과된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조례(AMLO)에 따라 오는 6월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서비스 이용 대상을 전문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신규 규제 도입 후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라이선스 신청 의무 외에도 계정 및 재무 정보를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아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또 가상자산 사업자 운영을 감독하고 규제 요건을 준수하도록 2명 이상의 책임자를 임명해야 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은 21일(현지시간) 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홍콩 진출 의사를 밝혔다. 후오비는 “우리는 홍콩에서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홍콩에서 최초로 완전히 규정을 준수하는 거래소가 되는 것이며, 아·태 이용자들과 협력하여 가상자산(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홍콩의 긍정적 변화가 곧 중국 정부의 가상자산 시장 개방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례로 홍콩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 소식 이후 너보스네트워크(CKB), 네오(NEO), 월튼체인(WTC)를 비롯한 중국계 코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후오비 자체 토큰인 후오비토큰(HT)의 가격 또한 21일 최고 6.81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으며 최근 1개월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처 : 비온미디어(https://www.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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