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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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發 채권시장 불안 탓…주담대·신용대출 금리 年7% 돌파
최근 채권시장 불안으로 금융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와 연동되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모두 연 7% 중반에 육박하는 등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지난 28일 기준 연 5.36~7.43%, 변동형 금리는 연 4.97~7.49%로 집계됐다.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 선을 뚫은 지 두 달도 안 돼 연 7% 중반까지 근접했다. 신용대출도 마찬가지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5.93~7.35%로 상단이 7% 중반을 향하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최고 금리도 지난주 7%를 넘어선 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7%대 중반(7.35%)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달 말 강원 ..
2022.10.31 -
블룸버그 “美 경제 1년내 침체 빠질 확률 100%”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자체 개발한 모델로 분석한 결과, 미국 경제가 1년 내 침체에 빠질 확률이 100%라고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 모델은 13개의 거시경제 및 금융 지표를 사용해 향후 1개월에서 2년 사이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예측한다. 이 모델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미국이 12개월 이내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100%에 도달했다. 이는 이전 조사의 65%에서 급등한 것이다. 이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경기가 건실한 기반위에 있다며 침체를 피할 수 있으며,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고 해도 매우 경미..
2022.10.18 -
'벼락거지' 면하려다 이자 폭탄…영끌족, 출구 없는 '진퇴양난'
"급등한 집값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로 뒤늦게 내 집을 마련했는데, 금리가 예상보다 너무 빨리 올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난해 초 '벼락거지'가 될 수 ㅈ있다는 걱정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까지 가능한 모든 대출을 끌어모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아파트를 산 직장인 강모(37)씨는 내달 대출 갱신을 앞두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 5일 뉴시스 취재진과 만난 강씨는 "지난해 집값이 껑충 뛰면서 지금이 아니면 영영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어렵게 내 집을 마련했는데, 이제는 원금부터 이자까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씨는 "이미 집값이 2억원 넘게 떨어졌는데,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처분하라고 했다"며 "매월 ..
2022.10.06 -
'빅스텝'시 대출금리 8%..영끌족·전세족 모두 '숨 죽여'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한국은행이 '빅 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내 대출금리가 8% 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다)'과 '전세 세입자' 부담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리인상 기조가 부동산 시장에 선 반영되면서 짙어지는 거래 절벽 속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연내 대출 금리 8%대 근접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 들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이 이번달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2일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응해 빅 ..
2022.10.04 -
2022년 9월 FOMC 기자회견 Q&A 전문
Q1. 언제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고 무엇을 보고 판단할 것인가? 그리고 언제 긴축을 완전히 멈출 것인가? A. 일단 이것부터 말 하겠다. 내 주된 메시지는 잭슨홀에서부터 바뀌지 않았다. 우리는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올 때까지 긴축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다. 위원회의 목표는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가지가 확인되어야 할 것이다. 추세를 하회하는 성장(below trend growth) 그리고 고용 수급 균형이 그것이다. SEP(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상 이것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최근 데이터를 보면 고용 수급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신규 고용 둔화, 임금 상승률 둔화 시그널 등이 확인되고 있다(아직은 확신할 수 없지만). 기준..
2022.09.22 -
파월 미 연준의장, 잭슨홀 건퍼런스 발언
지난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 구조와 높은 불확실성 하에서 통화 정책을 수행하는 문제와 같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내 말은 더 짧고, 초점은 더 좁고, 내 메시지는 더 직접적일 것입니다.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중요한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는 것입니다. 물가 안정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책임이자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됩니다. 물가 안정이 없으면 경제는 아무에게도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물가 안정 없이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강력한 노동 시장 조건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의 부담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무겁습니다. 가격 안정성을 복원하려면 시간이 걸리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더 잘 맞추기 ..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