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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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어리면 괜찮다?…10대 31.4%, 20대 16.8% 급증
지난해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40세 이상이 전체 9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2년차였던 작년에는 10대와 20대 당뇨병 진료 인원은 각각 31.4%, 16.8%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2017~2021년 당뇨병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당뇨 진료인원은 356만4059명으로 2017년 대비 69만7519명(24.3%), 전년 대비 21만7783명(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64세 중년기 환자가 173만6651명(48.7%), 65세 이상 노년기 환자가 166만1757명(46.6%)으로 40세 이상이 전체의 95.3%에 달했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41만2620명 증가한 198만6267명, 여성은 28..
2022.11.15 -
‘2030 젊은 당뇨병’, 3년 새 40% 이상 증가…이상지질혈증 70~80% 동반
당뇨병은 고혈압,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등과 함께 5대 노인성 질환이다. 이들 질환이 주로 고령층에게 발생하기에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최근 ‘65세 미만 만성 대사성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1년 노인성 질환 환자가 610만 명으로 2018년보다 10.5% 증가했다. 특히 2021년 20대 당뇨병 환자는 3만8,000여 명으로 2018년보다 41.5% 늘었다(건강보험관리공단). 문제는 환자가 나이가 어려 인지도가 낮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인인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최성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를 만났다. 최 교수는 “최근 20, 30대에게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잘 관리하지 않는다”며 “..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