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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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자신감, 건강이 좌우
본격적인 초고령화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은퇴 후 제2의 삶을 위한 준비는 사실상 필수로 받아들여진다. 보통 은퇴 준비를 이야기하면 퇴직연금이나 자산관리와 같은 재무적인 대비책을 떠올리지만, 전문가들은 건강과 같은 비재무적 요인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대한민국 4050 직장인의 은퇴자신감 서베이’ 리포트에는 이 같은 내용이 잘 드러난다. 센터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40~50대 직장인 2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건강이 은퇴자신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은퇴자신감은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 센터는 설문조사에서 은퇴자신감을 0점부터 10점까지 척도화해 집계했다. 조사의 설문 문항은 근로..
2023.01.13 -
2030도 덮치는 '공포의 돌연사'
어느 날 누가 돌연사했다는 소식이나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이들은 대부분 평소에 특별한 병세를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다. 돌연사란 일상생활을 하던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발생한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돌연사로 본다. 우리나라의 한 해 돌연사 인구는 119구급대 이송 건수를 기준으로 약 3만여 명에 이른다. 그중 40~50대가 20% 정도를 차지한다. 돌연사는 심근경색증이 가장 큰 원인이다. 돌연사한 사람들은 보통 심장 기능이 갑자기 정지하면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망에 이른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근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
2022.11.28 -
당뇨병, 어리면 괜찮다?…10대 31.4%, 20대 16.8% 급증
지난해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40세 이상이 전체 9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2년차였던 작년에는 10대와 20대 당뇨병 진료 인원은 각각 31.4%, 16.8%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2017~2021년 당뇨병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당뇨 진료인원은 356만4059명으로 2017년 대비 69만7519명(24.3%), 전년 대비 21만7783명(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64세 중년기 환자가 173만6651명(48.7%), 65세 이상 노년기 환자가 166만1757명(46.6%)으로 40세 이상이 전체의 95.3%에 달했다. 성별에 따라 남성은 41만2620명 증가한 198만6267명, 여성은 28..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