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보험 가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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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감원, 운전자보험 '자동차부상치료비' 손본다…단독사고 미보장할 듯
금융감독원이 유사암에 이어 운전자보험 자동차부상치료비(자부치) 과당경쟁도 손본다. 연간한도를 설정하고 단독사고는 미보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까지 뛰어들며 자부치 시장이 커지자 상품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3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운전자보험의 자부치 특약 개정을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업계누적 한도 하향 조정, 연간 한도 설정, 단독사고 미보장, 청구 시 의무서류 추가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형사합의금(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자부치는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특약을 추가했을 때 지급되는 치료비다. 부상등급을 1~14등급으로 ..
2022.08.31 -
‘칠순 거지’ 안 되려면… 100세 시대에 ‘무전장수’ 피하는 법
한국보다 고령화 시계가 빠른 일본은 전체 인구의 23%가 70세 이상이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 5명 중 1명은 70세 이상인 노인 대국이다. 인구 구조가 노화한 일본에선 70대가 자산시장의 중심축이다. 저축액만 봐도 그렇다. 일본 내각부의 ‘2022년판 고령사회백서’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령자의 저축액은 2259만엔으로, 30대(760만엔), 40대(1081만엔)의 통장 잔고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한국은 아직까진 70세 이상 노인 비중이 일본보다는 낮아 전체 인구의 11% 정도다. 일본의 인구 구조가 먼 훗날의 일처럼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인구 변화는 처음엔 느려 보여도 금방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는 법이다. 한국처럼 변화의 진폭이 큰 나라는 순식간에 현실화할 수도 있다. 최근 고물가와 고비..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