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보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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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전담기구, 금융위 관할로 출범
26일 ‘테라·루나 사태’로 암호화폐(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시장 감독과 투자자 보호를 전담할 기구가 금융위원회에 설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본시장을 관장하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유사한 성격의 의결기구를 신설해 가상화폐 시장에도 자본시장에 준하는 감독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것.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금융위는 다음달 초 민·당·정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디지털자산 안심거래 환경 조성법(디지털자산법)’ 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행 금융위 설치법에 따르면, 증선위는 자본시장 감독·조사 및 회계 업무와 관련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위원장은 차관급 공무원인 금융위 부위원장이 겸임하고 금융위 사무처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사에 대한 검사..
2022.10.28 -
FTX US CEO “‘명확한 규제’가 암호화폐 거래량 늘릴 것”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최고경영자(CEO)가 금융당국의 명확한 규제가 암호화폐 거래량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브렛 해리슨 미국 FTX CEO는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포춘과의 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을 잠에서 깨워줄 촉매제는 두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가상자산 시장의 랠리이고, 다른 하나는 금융당국의 명확한 규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가상자산 감독을 부여하는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에 필요한 ‘명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명확한 규제는 암호화폐 거래량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CFT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감독하고 FTX가 CFTC에 가상자산 거래소로 등록한다고 가정해보면, 헤지 ..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