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8. 23:02ㆍ경제/미국 주식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2025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그 속도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월러 이사는 2024년 말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치 위에서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기반 인플레이션 추정치와 단기 인플레이션 지표를 근거로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개선 속도는 불확실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하락 추세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은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최 행사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정책금리 인하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에 계속 접근할 것이며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월러 이사는 이러한 금리 인하의 속도가 인플레이션 통제 진전과 노동시장의 강세 유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마지막 세 차례 회의에서 연준은 정책금리를 1%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그러나 1월 28-29일 예정된 다음 정책회의에서는 현재 4.25%에서 4.5%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러 이사는 올해 예상되는 금리 인하 횟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준 관리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최대 5차례 인하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정책금리를 추가로 1.25%포인트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준 관리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경제의 견실한 성과 때문입니다. 경제 성장이 장기 잠재 성장률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이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고 있어 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러 이사는 미국 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하며, 향후 몇 달 동안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데이터나 전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준이 금요일에 12월 고용 데이터를 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월러 이사는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인정했지만, 이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거나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한 그의 견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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