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2. 23:15ㆍ경제/미국 주식
캐롤라인 레빗 신임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인프라(기반 시설·시스템) 관련 엄청난 발표를 할 것"이라며 "미국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전 세계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미국인들은 이제 외국 지도자와 실리콘밸리, 월스트리트, 메인스트리트 투자자들을 상대할 최고 협상가를 갖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투자를 유지할 예정이며, 미국 국민은 오늘 오후 그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주요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합작회사 설립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3개 기업의 합작회사 설립과 투자에 대해 발표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등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스타게이트'라는 합작회사 설립을 계획 중이며 초기에 1000억 달러(약 143조 원)를 투자하고,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718조 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손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CBS뉴스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스타게이트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으로, 텍사스주에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로 시작해 다른 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빗 대변인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가 4년 동안 했던 것보다 24시간 동안 더 많은 일을 했다"라며 "42개의 행정명령, 각서,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의 보안을 강화하고, 에너지 산업의 힘을 발휘하며, 일자리를 국내로 되돌리겠다는 행동으로 충격을 주었다"면서 "미국인들은 강력한 지도자를 갖게 됐다"고 부연했다.
일론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에 임명된 비벡 라마스와미가 사임하고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가 공직에 출마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아주 좋은 일이다"라고 답했다.
올해 27세인 캐롤라인 레빗은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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