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가치 떨어질 것 생각해 선택한 갱신형 보험의 함정

2022. 9. 13. 15:04보험/보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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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젊은 보험설계사들 중 20~40대를 대상으로 20년 또는 30년 갱신형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몇 페이지 분량의 해설집을 앞세워 가입시키는 사례를 그 어느 때 보다 자주 접한 것 같다. 천천히 해당 자료를 읽어보니 이해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내용이었다. 그러다보니 보험을 가입한 고객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납득하면서 보험을 가입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필자의 입장에서 궁금증이 하나 생겼다. 해설집을 보면 어떠한 의도로 작성했는지는 잘 알겠는데 큰 모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설명의 중심이 되는 화폐가치에 대한 문제다.
 
설명하는 부분의 핵심은 대략 이렇다. 추후 화폐가치가 하락할 것을 생각해 갱신형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보험료가 비싼 비갱신형 보험을 가입할 경우 추후 화폐가치 하락으로 각종 보험의 가입보장금액을 높이기 위해 다시 비갱신형 보험을 더 비싼 비용으로 추가로 가입해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싼 비용의 비갱신형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의 비갱신형 보험에서 보장받는 보장금액들로는 먼 미래를 생각했을 때 화폐까치 하락으로 인해 충분한 보장을 받지 못하니 더 비싼 보험료를 납입하지 말고 갱신형 보험으로 가입하면서 저렴한 보험료로 지속적으로 보장을 받으라는 것이다.
 
의도는 잘 알 것 같다. 그런데 약간은 이상한 논리다. 갱신형 보험이라고 할지라도 나중에 화폐까치가 하락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보장금액을 다시 갱신형 보험으로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것은 비갱신형보험을 가입하는 사람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돼야 할 테니 말이다. 아무리 갱신형 보험이 저렴하다고 할지라도 현재보다 더 많은 보장금액에 나이에 따른 갱신보험료 상승까지 감안한다면 지금이야 3만~4만원대 보험료를 납입할지는 몰라도 20~30년 후에는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보장도 두 배 이상으로 가입해야 하고 나이에 따른 상승된 보험료까지 생각하면 보험료는 최소 지금보다는 2~3배 또는 그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금이야 암진단비 5000만원을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갱신형 보험도 결국 갱신이 되는 20년 내지 30년 후 시점에는 암진단비 5000만원이 아니라 화폐가치 하락에 따라 암진단비 1억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한편 한 가지 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가 있다. 보험료가 비싸고 저렴하고를 떠나 70세, 80세, 90세가 돼서도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보험을 가입한 소비자 입장에서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비갱신형 보험보다는 저렴하니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지출에 대한 부담을 고려대상에 포함시켜 보자. 같은 10만원이라고 할지라도 경제활동 할 때 체감하게 되는 지불에 대한 부담과 은퇴 후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부담하는 정도는 천지차이가 될 수 있다. 수입이 극히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은퇴 후에는 저렴한 보험료라고 할지라도 납입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질 수밖에 없기에 이 부분을 보험설계사들이 같이 고려해 짚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내용은 빠져 있었다. 언 발에 오줌을 누듯 급한 불만 끄려 하고 눈앞의 이득만 생각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급급했다. 결국 진짜 보험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는 보험료 납입에 대한 깊은 시름과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험설계사가 그냥 자기의 이익을 위해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들었다.
 
갱신형 보험은 양날의 검과도 같다. 분명히 저렴한 보험료로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에 부담 없는 보험료로 적잖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경제활동이 끝나고 난 후 보험이 가장 필요할 시기에는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높은 보장의 갱신형 보험 재가입과 나이에 따른 보험료 상승률로 인해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보험료를 지속적으로 납입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가 기본적으로 비갱신형 보험으로 보장의 기본은 만들어 놓고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에만 추가로 갱신형 보험을 가입하는 것에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분명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화폐가치라는 것이 내가 보장받고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에도 반영이 돼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갱신형 보험 가입에 조금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김덕용 베라금융서비스 바른보험지점 대표

출처 : 스카이데일리

갱신형과 비갱신. 당장의 보험료만 놓고보면 갱신형 보험이 훨씬 저렴해보인다. 하지만, 보험료 총량을 계산해보면 비갱신형이 훨씬 저렴하다. 갱신형 상품은 갱신되는 시점마다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이며, 인상되는 금액이 얼마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 당장 젊었을 때는 인상되는 보험료가 작게 느껴지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상되는 보험료의 폭이 커질 것이며, 해당 보험의 보장을 받기 위해 보장을 받기 전까지 계속해서 보험료를 납부해야 된다. 그렇게되면 당장은 비싸보이는 비갱신형 보험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훨씬 저렴하다. 

갱신형 보험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보험료가 특정 기간마다 인상된다는 점으로 노후 기간인 60대 이후에도 보험료를 납부해야 된다는 점과 납입면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10년 주기로 갱신되는 암보험에 가입했는데, 암보험에 가입한지 3년차에 암에 걸려 납입면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7년 뒤 암보험이 갱신되는 시점에는 갱신되는 금액으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거나 보험이 소멸되어 새로운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일반적인 비갱신형ㆍ종신형인 암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갱신되지 않는점과 보험이 소멸되지 않아 보험 가입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내가 가입한 보험이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확인 및 점검해보자. 20~30대는 100세시대라고 한다. 옛날 보험의 경우 80세까지만 보험을 보장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하여 사망하기 전까지 보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자.

보험 보장확인 문의(010-6368-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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