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9)
-
'빅스텝'시 대출금리 8%..영끌족·전세족 모두 '숨 죽여'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한국은행이 '빅 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내 대출금리가 8% 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다)'과 '전세 세입자' 부담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리인상 기조가 부동산 시장에 선 반영되면서 짙어지는 거래 절벽 속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연내 대출 금리 8%대 근접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 들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이 이번달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2일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응해 빅 ..
2022.10.04 -
2022년 9월 FOMC 기자회견 Q&A 전문
Q1. 언제 금리 인상을 늦출 것이고 무엇을 보고 판단할 것인가? 그리고 언제 긴축을 완전히 멈출 것인가? A. 일단 이것부터 말 하겠다. 내 주된 메시지는 잭슨홀에서부터 바뀌지 않았다. 우리는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올 때까지 긴축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다. 위원회의 목표는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가지가 확인되어야 할 것이다. 추세를 하회하는 성장(below trend growth) 그리고 고용 수급 균형이 그것이다. SEP(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상 이것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최근 데이터를 보면 고용 수급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신규 고용 둔화, 임금 상승률 둔화 시그널 등이 확인되고 있다(아직은 확신할 수 없지만). 기준..
2022.09.22 -
파월 미 연준의장, 잭슨홀 건퍼런스 발언
지난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 구조와 높은 불확실성 하에서 통화 정책을 수행하는 문제와 같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내 말은 더 짧고, 초점은 더 좁고, 내 메시지는 더 직접적일 것입니다.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중요한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는 것입니다. 물가 안정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책임이자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됩니다. 물가 안정이 없으면 경제는 아무에게도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물가 안정 없이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강력한 노동 시장 조건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의 부담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무겁습니다. 가격 안정성을 복원하려면 시간이 걸리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더 잘 맞추기 ..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