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막기(2)
-
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5년 확정…”추징은 못해”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2조 원을 편취한 ‘브이글로벌 거래소’ 대표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의 상고를 전날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료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다. 이씨와 동료들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20년 7월 브이글로벌을 설립하고 함께 근무하던 직장 동료 사이로, 피해자 5만여명으로부터 약 2조249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암호화폐 ‘브이캐시’를 만들고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까지 9개월에 걸쳐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
2023.01.17 -
가상화폐 거래소 위기 확산 조짐…크립토닷컴 코인 20%대 급락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발(發) 가상화폐 위기가 다른 거래소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코인 크로노스는 24시간 전 대비 20%대 급락했다. 크립토닷컴은 거래량 기준 글로벌 15위권의 가상화폐 거래소다. 크로노스의 이날 급락은 크립토닷컴 계좌에서 32만 개의 이더리움이 비슷한 규모의 게이트아이오 거래소로 송금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전된 양은 크립토닷컴이 보유한 이더리움 보유량의 80%를 넘는다.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계좌로 자금이 잘못 송금됐다"며 "실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이트아이오에서 4억 달러(5천200억 원)의 이더리움..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