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기다리다 속터진다" … 농협손보, 지급지연 1위
농협손해보험에 보험을 들면 평균 755만원의 보험금을 뒤늦게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상위 10개 손보사(가입금액 기준·서울보증보험 제외)의 지난해 장기손해보험 보험금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금액이 지급지연된 곳은 농협손보로 건당 755만원이었다. 손보업계 평균은 500만원으로 농협손보가 1.5배가량 큰 수치로 나타났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보험금 청구 후 해지 비율이 높아 상위 10개 손보사 가운데 불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입자가 큰 금액의 보험금을 지연지급하는 보험사와 계약을 끝내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농협손보는 금액 기준 지급지연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했다. 지난해 지급한 보험금 968억원 가운데 280억원을 지급기한을 넘겨서 지급했다. ..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