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보장분석(4)
-
노후 준비는 아내 중심으로
Q. 양산시에 사는 가정주부 정모(50세)씨. 올 연말 남편이 퇴직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노후 준비는 남편 중심으로 해왔는데 남편과 나이차가 7살이나 나다 보니 본인이 혼자 사는 기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본인에게 맞는 노후준비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해 상담을 신청했다. A. 양씨가 본인의 혼자 사는 기간에 대한 노후 준비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친정엄마때문이다. 올해 80세인 엄마는 시부모님과 남편의 간병으로 노후 자금을 많이 써 본인의 홀로 남는 기간에 대한 준비를 못했다. 얼마전 오랜 투병 끝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친정엄마는 얼마 안되는 유족연금으로 힘들게 생활하게 되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양씨는 남편과 7년이라는 ..
2022.11.09 -
‘2030 젊은 당뇨병’, 3년 새 40% 이상 증가…이상지질혈증 70~80% 동반
당뇨병은 고혈압,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등과 함께 5대 노인성 질환이다. 이들 질환이 주로 고령층에게 발생하기에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최근 ‘65세 미만 만성 대사성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1년 노인성 질환 환자가 610만 명으로 2018년보다 10.5% 증가했다. 특히 2021년 20대 당뇨병 환자는 3만8,000여 명으로 2018년보다 41.5% 늘었다(건강보험관리공단). 문제는 환자가 나이가 어려 인지도가 낮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인인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최성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를 만났다. 최 교수는 “최근 20, 30대에게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잘 관리하지 않는다”며 “..
2022.11.08 -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발족 "연내 결론"
1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의 해결 실마리를 찾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그동안 이와 관련 수많은 TF는 있었지만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보험사, 의료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정부가 주요 국정 과제에 포함시키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에는 실손보험청구 간소화가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의사단체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발족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의 주관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보건의료 선도과제 TF 회의가 최근 열렸다.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는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해 설치된 대통령 ..
2022.11.03 -
우물이 말라버리면 노후 파산... ‘7잘8잘’ 아시나요 [행복한 노후 탐구]
⑤五惡:7잘8잘 “긴 세월을 콧줄 달고 간병인에 의지해 살 것인가, 아니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갈 것인가. 어느 쪽으로 마칠 지는 70대에 결정된다.”(와다히데키 정신과 전문의) 인생 최후의 활동기인 70대. 전문가들은 70대를 잘 보내야만 남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면서, 80대부터 흥나는 삶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70대를 잘 보내야 80대 이후에도 잘 산다는 ‘7잘8잘’이다. 70대에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오래 살지는 몰라도 노쇠한 고령자가 되어 가족에게 짐이 되고 만다. 외롭고, 아프고, 돈없고, 일없는 이른바 노년기의 4고(苦)에서 벗어나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 70대에 꼭 해야 할 일 3가지를 정리해봤다. ◇우물 자산과 곳간 자산으로 이원..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