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5년 확정…”추징은 못해”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2조 원을 편취한 ‘브이글로벌 거래소’ 대표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의 상고를 전날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료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다. 이씨와 동료들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20년 7월 브이글로벌을 설립하고 함께 근무하던 직장 동료 사이로, 피해자 5만여명으로부터 약 2조249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암호화폐 ‘브이캐시’를 만들고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까지 9개월에 걸쳐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