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인(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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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올 들어 이더리움 < 비트코인 선호도 증가
7일(현지시간) 발간된 아케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은 올 들어 이더리움 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올해 6% 증가한 반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은 29% 감소한 것으로 기록된 것. 이를 두고 보고서는 “1월 랠리를 BTC가 주도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몰캡 알트코인 랠리에 대해서는 “숏 스퀴즈, 유동성 부족, BTC 급등으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위험선호 때문”이라며, “이더리움 상승률은 비트코인 상승률에 못미첬는데 1월 이더리움이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을 시사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빗불 캐피탈의 조 디파스쿠알레 CEO는 “기관 투자자들이 BTC를 선호하는 것은 약세장에서 가장 안..
2023.02.10 -
‘김치 프리미엄’ 활용한 투기세력 무더기 추가 기소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가장자산이 국내에서 해외보다 비싸게 팔리는 현상)을 노려 거액의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나욱진)는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국장 이민근)과 불법 해외송금 사건을 합동 수사해 현재까지 주범 및 은행브로커 등 11명을 외국환거래법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공범 9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해외로 도주한 1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조치했다.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허위 무역대금 명목으로 4조3000억원에 달하는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려 거액의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해 차익을 남기는 수법이다. 실제..
2023.01.20 -
브이글로벌 대표, 징역 25년 확정…”추징은 못해”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2조 원을 편취한 ‘브이글로벌 거래소’ 대표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의 상고를 전날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료들에게도 실형이 선고됐다. 이씨와 동료들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20년 7월 브이글로벌을 설립하고 함께 근무하던 직장 동료 사이로, 피해자 5만여명으로부터 약 2조249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암호화폐 ‘브이캐시’를 만들고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까지 9개월에 걸쳐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
2023.01.17 -
코인베이스, ‘벌금 1억달러’로 규제 당국과 합의…주가 급등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허술한 보안으로 돈세탁 범죄를 방치한 것에 대해 1억 달러(약 1270억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CNBC 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억 달러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뉴욕주 금융규제 당국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는 코인베이스가 자금 세탁을 비롯해 불법 행위와 연관된 고객이나 의심 거래를 걸러내는 데 실패했다며 조사를 진행했다. CNBC는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파산 보호 신청 사태 이후 규제 당국의 조사가 강화되면서 코인베이스에 대한 이번 조치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당국과 해당 조사 건을 1억 달러를 내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2023.01.10 -
유명 VC 디지털커런시 파산? 알트코인 폭풍 매도…"파산 전 필사적 시도"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디지털커런시(DCG) 그룹이 알트코인을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 등 외신은 가상자산 전문가 윌 클레멘트가 이날 게재한 트윗을 인용,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DCG그룹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대규모로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매도된 가상자산 중에는 이더리움 클래식, 플로우, 스택스, 파일코인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DCG의 매도 흐름은 최근 벌어진 유동성 위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DCG 그룹 계열사인 가상자산 중개업체 제네시스는 지난달 거래소 FTX 파산신청 여파로 고객 자금 인출을 중단한 바 있다. 또 다른 가상자산 분석가는 DCG의 이번 매도가 "파산 발표하기 전 그들(DC..
2023.01.05 -
“北라자루스, 암호화폐 사이트 복제해 해킹 시도”
북한의 해킹조직이 가짜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유포해 해킹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볼렉시티’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라자루스가 복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암호화폐 사용자를 유인한 사례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를 토대로 볼 때, 라자루스는 지난 6월 블록스홀더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는 이미 존재하는 자동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하스 온라인’을 그대로 복제해 만든 가짜 사이트이다. 블록스홀더는 첫 화면과 제품 설명 화면, 가격 비교 화면, 기술 설명 화면까지 모두 하스온라인 사이트와 동일했다. 그러나 회사 소개 항목 화면의 경우 소속 전문가 대한 설명은 없었다. 보고서는 “라자루스가 유저들에게 ..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