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3. 10:48ㆍ뉴스/코인
1일 미국-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리지 연구팀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글 번역ㆍ유튜브 뮤직 등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위장해 컴퓨터에 침입하는 크립토 마이닝 악성코드가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악성 코드는 2019년부터 총 11개국의 수십만대 컴퓨터에 침입했으며, 모네로(XMR) 채굴 작업을 하도록 설정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앱 다운 웹사이트의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고, 컴퓨터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주의깊은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한 이날 한 해커조직이 해킹을 통해 취득한 벨라루스 대통령의 여권 사본을 NFT로 발행해, 구매자를 찾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벨라루스 현지 해커 그룹 벨라루시안 사이버 파르티잔은 최근 정부 데이터 베이스를 해킹,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포함, 국민 다수의 여권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반정부 활동 모금 차원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여권 사본을 NFT화 하여 판매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해당 NFT는 루카셴코의 생일인 8월 30일 오픈씨를 통해 판매 시도가 되었지만, 오픈씨 측에 의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1일 36번째 가상자산사업자 코인빗에 대한 신고를 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코인빗은 올해 6월 7일 신고 접수를 한 지 약 3개월 만에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과거 코인빗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따른 신고 접수를 준비하던 지난해 12월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자진철회했다.
그 후 코인빗이 이번 FIU 신고 수리를 성공하게 된 데에는 지배구조 재정비 및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보완에 힘쓴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코인빗은 지난 2월 가상자산 투자전문사를 새로운 대주주로 받아들이며, 지분구조를 개편하는 등 내부 쇄신을 이어갔다. 아울러 자금세탁방지 관련 담당자를 비롯해 거래소 기획, 고객상담 담당자 등도 새롭게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유라기자 22.9.1
출처 : 코인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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