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전력 및 자원에 투자해야 하는가?

2025. 2. 4. 23:08경제/미국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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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전략가들은 산업 전반에서 전기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력 및 자원 부문에 대한 강력한 투자 논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UB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경제의 전기화가 2030년까지 연간 약 3조 달러의 투자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매튜 카터(Matthew Carter) 등을 포함한 UBS 전략가들이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러한 급증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기차(EV), 산업 전기화에 대한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전력 수요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성장률인 1.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분석했다.

UBS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전기화 가치사슬 전반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한다고 보고 있다. UBS의 '전력 및 자원' 포트폴리오는 발전, 전력망 복원력 강화, 에너지 저장 및 전기 인프라에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있다.

AI 붐 역시 이러한 추세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다. UBS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은 2025년까지 데이터 센터 용량 확대를 위해 2,5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지출(CapEx)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기업들은 연간 45% 이상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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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학습은 여전히 높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UBS는 AI의 광범위한 도입이 전력 수요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핵심 원자재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UBS 전략가들은 "전기화 및 에너지 전환에 힘입어 구리, 리튬, 알루미늄과 같은 필수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특정 금속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2050년까지 거의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구리 수요는 데이터 센터 확장에 따라 연간 10만 메트릭톤 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공급 병목 현상과 지정학적 제약은 원자재 가격을 더욱 지지할 수 있으며, 이는 원자재 채굴 및 가공에 관여하는 기업들의 투자 논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UBS는 공개 시장뿐만 아니라 사모투자 및 인프라 투자에서도 기회를 보고 있다. UBS는 "위험 감수 성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데이터 센터 성장 및 에너지 전환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모투자 및 인프라 투자 기회도 매력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AI 전력 소비, 산업 전기화, 탈탄소화가 향후 전력 수요 급증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UBS는 투자자들에게 "전기 장비, 소재, 유틸리티 부문 주식을 포함한 다각화된 투자와 함께, 데이터 센터 및 에너지 전환 인프라에 대한 사모 시장 투자를 고려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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