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가상화폐 규제안 ‘미카’ 최종 투표 일정 연기
유럽연합(EU)가 추진 중인 가상화폐 규제안인 ‘미카(MiCA)’에 대한 최종 투표가 오는 2023년 2월 실시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의회에 따르면 당초 올해 11월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미카에 대한 최종 투표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투표가 연기된 것은 유럽연합 회원국에 배포될 번역본 제작 지연의 사유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연합 규정에 따라 법안 표결을 위한 법률 초안은 24개 EU 공식 언어로 모두 번역돼야 한다. 하지만 해당 법안 내용이 방대하고 기술적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번역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회 대변인은 “초안의 24개 공식 EU 언어 번역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관련 투표가 내년 2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