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비싼 수입차, 車보험료 오른다"… 금감원, 연내 확정
금융감독원이 5000만원 이상의 고가차량의 보험료를 올리고 일반 자동차의 보험료는 낮추는 방안을 조만간 확정한다. 수입차 등 고가차량의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2배 이상 비싼 가운데 이를 국산차 보유자도 부담해야 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4분기 중 '고가차량에 대한 특별요율 할증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차종별 수리비가 평균 수리비의 120%를 넘을 경우 보험료를 3~15%까지 더 내게 했던 것 보다 더 강도 높은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새로운 제도를 시행할 경우 고가차량의 자동차보험료는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수입차 등 고가차량이 야기하는 교통사고 비용이 일반차량에 부당하게 전가된다는 지적에 따라 개..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