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4)
-
FTX 사태 후폭풍 막자…’준비금 증명’ 운동 활발
‘FTX 파산 사태’ 이후 가상자산 보유량을 공개하는 거래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FTX의 파산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준비금증명(Proof of Reserve, PoR)’이라는 용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 보유량을 공개하는 거래소들의 움직임에 블록체인 합의알고리즘을 일컫는 용어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PoR을 시행한 사례로는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비트겟, 바이비트 등 중앙화 거래소들이 대표적이다. 먼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을 통해 지난 9일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머클트리 PoR’을 실시해야 한다”는 글을 공유하며 PoR..
2022.11.22 -
CZ ‘머클트리 준비금 증명’ 발언에, 동참선언 나선 OKX·저스틴 선
9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감사 가능한 머클트리 준비금 증명(merkle tree proof-of-reserves, POF)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OKX는 “우리는 향후 30일 이내에 도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클트리’는 블록체인에서 블록 하나에 포함된 모든 거래 정보를 요약해 트리 형태로 표현한 데이터 구조를 말한다. 앞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는 머클트리 기반 준비금 증명을 도입해야 한다. 은행은 부분 준비금 체제로 운영되는데, 암호화폐 거래소는 더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바이낸스는 곧 준비금 증명 방식을 도입해 보다 투명한 운영을 시작..
2022.11.09 -
결국 뱅크런 인정한 SBF…CZ, ‘FTX 인수의향서 서명’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거래소 지갑에 BTC 잔액이 고갈되며 뱅크런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 최근 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FTX의 파산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시장 내 충격은 지속되고 있다”며,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11월 7일(현지시간) 하루동안 FTX의 BTC 보유량은 1만9,956 BTC 순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이 같은 BTC 잔액 고갈이 FTX의 내부 지갑간 자산 이체 때문일 수는 있지만,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FTX 샘 뱅크먼 프리드(SBF)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와 전략적 거래..
2022.11.09 -
코인 억만장자 간 전쟁에 뱅크런 공포…`테라 사태` 또 올라
그 배후에는 가상자산 거래소업계 양대 산맥인 바이낸스와 FTX 거래소, 그 두 회사를 창업해 현재는 억만장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자오창펑과 샘 뱅크먼 프리드라는 두 인물의 전쟁이 있다. 자칫 이 전쟁의 여파가 시장 전체에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 수요일에 있었다. 그날 코인업계 전문 미디어인 코인데스크는 FTX 자매사인 알라메다 리서치 내부 자료를 취득해 “알라메다의 대차대조표 상당 부분이 FTX가 발행해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토큰인 FTT로 채워져 있다”고 보도했다. FTX와 알라메다 모두 뱅크먼 프리드를 세운 회사로, 이 보도대로 라면 FTX는 FTT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알라메다가 사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고 이렇게 유동성이 낮은 FTT를 ..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