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10)
-
FTX, 13조원 자금수혈 모색…인플레 둔화에 코인시장 한숨 돌려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회사 파산을 막기 위해 13조 원에 가까운 자금 수혈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94억 달러(12조8천억 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 및 코인업체 대표들을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플랫폼 트론을 창업한 저스틴 선, 코인거래소 OKX, 스테이블코인 테더 플랫폼 등을 접촉하고 이들 업체로부터 각각 각각 10억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벤처펀드 세쿼이아 캐피털과 헤지펀드 서드 포인트 등과도 구제금융 확보 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먼-프리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업계의 여러 플레이..
2022.11.11 -
바이낸스 "FTX 인수 안한다"…암호화폐 '대폭락'
뱅크런에 빠진 FTX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던 바이낸스가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바이낸스가 인수를 위한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를 작성하고 FTX 실사에 나서겠다고 밝힌지 하루만이다. 32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존립 여부가 불확실해지며 암호화폐 업계에 연쇄 부실 발생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낙폭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기업 실사와 고객자금에 대한 잘못된 관리, 미국 관계기관의 조사 소식 등을 고려해 우리는 FTX닷컴에 대한 잠재적인 인수작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애초 우리의 희망은 유동성을 지원해 FTX 고객들을 돕는 것이었지만 현재 상황은 우리가 통제하고 도움을 줄 수..
2022.11.10 -
CZ ‘머클트리 준비금 증명’ 발언에, 동참선언 나선 OKX·저스틴 선
9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감사 가능한 머클트리 준비금 증명(merkle tree proof-of-reserves, POF)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OKX는 “우리는 향후 30일 이내에 도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클트리’는 블록체인에서 블록 하나에 포함된 모든 거래 정보를 요약해 트리 형태로 표현한 데이터 구조를 말한다. 앞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는 머클트리 기반 준비금 증명을 도입해야 한다. 은행은 부분 준비금 체제로 운영되는데, 암호화폐 거래소는 더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바이낸스는 곧 준비금 증명 방식을 도입해 보다 투명한 운영을 시작..
2022.11.09 -
결국 뱅크런 인정한 SBF…CZ, ‘FTX 인수의향서 서명’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거래소 지갑에 BTC 잔액이 고갈되며 뱅크런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 최근 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FTX의 파산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시장 내 충격은 지속되고 있다”며,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11월 7일(현지시간) 하루동안 FTX의 BTC 보유량은 1만9,956 BTC 순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론 이 같은 BTC 잔액 고갈이 FTX의 내부 지갑간 자산 이체 때문일 수는 있지만,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FTX 샘 뱅크먼 프리드(SBF)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와 전략적 거래..
2022.11.09 -
코인 억만장자 간 전쟁에 뱅크런 공포…`테라 사태` 또 올라
그 배후에는 가상자산 거래소업계 양대 산맥인 바이낸스와 FTX 거래소, 그 두 회사를 창업해 현재는 억만장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자오창펑과 샘 뱅크먼 프리드라는 두 인물의 전쟁이 있다. 자칫 이 전쟁의 여파가 시장 전체에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 수요일에 있었다. 그날 코인업계 전문 미디어인 코인데스크는 FTX 자매사인 알라메다 리서치 내부 자료를 취득해 “알라메다의 대차대조표 상당 부분이 FTX가 발행해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토큰인 FTT로 채워져 있다”고 보도했다. FTX와 알라메다 모두 뱅크먼 프리드를 세운 회사로, 이 보도대로 라면 FTX는 FTT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알라메다가 사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고 이렇게 유동성이 낮은 FTT를 ..
2022.11.08 -
FTX 관계사 알라메다는 어떤 코인들을 들고 있나?(ft. 솔라나, FTT)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건설한 크립토 제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로 구성돼 있다. 알라메다는 트래이딩 회사이면서, 마켓 메이킹(Market Making)도 하고, FTX벤처와 함께 유망한 코인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솔라나(SOL) 프로젝트다. 솔라나가 FTX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알라메다는 SBF 제국의 중추라고 할 수 있다. 알라메다는 FTX가 발행한 거래소 코인 FTT를 대량으로 보유 중이다. 알라메다 자산 중 단일 자산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FTT 코인 36.6억 달러 어치를 가지고 있다. 이 코인은 락업이 해제된 것으로 언제든 매물화할 수 있다. 세 번째로 큰 자산은 ‘FTT 담보’로 21.6억 달러다. 알라메..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