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보험소식(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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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내년 3세대 실손보험료 올린다
삼성화재가 내년 3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올릴 전망이다. 곽승현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10일 3분기 경영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내년부터 적용하는 2~3세대 실손보험료 요율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3세대 실손보험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처음으로 도입된 3세대 실손보험은 6년간 요율 동결과 인하 조정만 있었다. 그는 "내부적으로 3세대 실손보험 요율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지난 7월에 요율 인상을 진행하다가 6개월 연기된 것"이라며 "최종 요율이 산출되면 금융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손보험 요율 조정은 손해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세대 실손보험의 경과 손해율은 107.5%..
2022.11.11 -
도마 위 오른 암 과잉진료
보험사기가 조직화하면서 보험업계와 의료기관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급기야 보험사들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적 보험사기가 일어났는지 자체 단속을 벌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의료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의료기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손해보험사들은 암 환자 과잉 진료가 의심되는 요양병원 7곳을 수사의뢰했다. 이들이 브로커와 결탁하거나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안하고 입원비 본인부담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환자 유치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요양병원은 환자에게 암 면책 치료를 받고 병원비 300만원 이상이 되면 치료비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고 제안하거나, 환자들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자기 부담..
2022.11.10 -
노후 준비는 아내 중심으로
Q. 양산시에 사는 가정주부 정모(50세)씨. 올 연말 남편이 퇴직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노후 준비는 남편 중심으로 해왔는데 남편과 나이차가 7살이나 나다 보니 본인이 혼자 사는 기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본인에게 맞는 노후준비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해 상담을 신청했다. A. 양씨가 본인의 혼자 사는 기간에 대한 노후 준비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친정엄마때문이다. 올해 80세인 엄마는 시부모님과 남편의 간병으로 노후 자금을 많이 써 본인의 홀로 남는 기간에 대한 준비를 못했다. 얼마전 오랜 투병 끝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친정엄마는 얼마 안되는 유족연금으로 힘들게 생활하게 되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양씨는 남편과 7년이라는 ..
2022.11.09 -
‘2030 젊은 당뇨병’, 3년 새 40% 이상 증가…이상지질혈증 70~80% 동반
당뇨병은 고혈압,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등과 함께 5대 노인성 질환이다. 이들 질환이 주로 고령층에게 발생하기에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최근 ‘65세 미만 만성 대사성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1년 노인성 질환 환자가 610만 명으로 2018년보다 10.5% 증가했다. 특히 2021년 20대 당뇨병 환자는 3만8,000여 명으로 2018년보다 41.5% 늘었다(건강보험관리공단). 문제는 환자가 나이가 어려 인지도가 낮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인인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최성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를 만났다. 최 교수는 “최근 20, 30대에게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잘 관리하지 않는다”며 “..
2022.11.08 -
몸에 '이런 점' 생겼다면… 피부암 검사해봐야
국내 피부암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환자 수가 지난 2017년 3662명에서 2021년 4734명으로 4년새 약 3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흑색종이 잘 생기는 60대 이후 노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그 밖에 오존층 파괴와 야외 여가 활동의 증가로 인한 자외선 누적 노출량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피부 병변 제거만으로 완치되지만, 오래 방치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빨리 발견해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흑색종은 마치 점처럼 보이는데, 특징이 있다. ▲크기가 5mm 이상이며 ▲모양이 비대칭이고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고 ▲색이 균일하지 않다. 따라서 이런 점이 있으면 ..
2022.11.07 -
발생률 증가 1위 전립선암, 50대 이상은 꼭 이거 해라!
국내 전립선암 5년생존율은 94.4%로 갑상선암 다음으로 ‘순한 암’이다. 그러나 암이 먼 장기까지 번진 원격전이 단계의 5년생존율은 45.7%로 뚝 떨어진다. 최근 들어 발생 증가 속도가 가장 가파른 암이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암은 가장 최근 통계인 2015~2019년 사이 연평균 6.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남성암 발생 순위에서 전립선암은 2018년 5위에서 2019년 4위로 뛰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전립선암이 남성암 1위인 만큼 우리나라 전립선암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관련 의학계는 전망한다. 이미 65세 이상 남성에서는 전립선암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됐다. 전립선암은 병기(病期) 외에 암세포의 성격에 따라 진행이 달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