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66)
-
백내장 보험금 왜 안 나오나 했더니…의료자문 폭증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안과 의료자문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실손보험금 부지급을 위해 자문을 늘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가 내부 심사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 전문가에게 의학적 소견을 구하는 절차다. 가입자의 동의를 얻은 뒤 의료기관에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5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자산기준 상위 5개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가 실시한 안과 의료자문 건수는 3833건으로 나타났다. 상반기만에 전년 총량(1448건)의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의 안과 의료자문이 1488건을 기록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말엔 34건으로 5개사 중 가장 낮았지만 올해는 전년 5개사의 총 의료자문 건수를..
2022.10.27 -
6년 뒤엔 바닥나는 건강보험, 또 보험료부터 올릴 텐가
국민건강보험이 내년 적자로 돌아서고, 6년 뒤엔 적립금마저 바닥날 것으로 전망됐다. 빠르게 진전된 고령화 추세 속에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재정지출이 급속히 늘어난 탓이다. 매년 가입자에게 걷어가는 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건보재정이 지속 가능하도록 과지출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 건보 수지가 1조4000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사태로 병원에 덜 가면서 지난해와 올해는 흑자지만, 내년부터 적자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보 적자는 2028년 8조9000억원으로 불어나 20조2400억원인 적립금이 마이너스(6조4000억원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고령화로 부담이 커지는 와중에 문재인 정부가 재원 대책 없이 덜컥 보장성 강화 정책을 들고나오면..
2022.10.20 -
천안 거주 고객님, 보험 리모델링
9월 중 한 고객님으로부터 가입한 보험에 대한 보장분석을 받고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당 고객님은 천안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분으로 미팅 날자와 시간, 장소를 정한 뒤 천안으로 이동하여 고객님을 만났다. 이 고객님께서는 10개가 넘는 보험에 가입하셔서 매월 납부하시는 보험료도 상당하셨는데, 제대로 된 보험에 가입한건지 보험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건지, 언제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셨다. 고객님에 대한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받은 뒤 보장분석을 마치고나서 다시 연락드리기로 하고 고객님과 헤어졌다. 고객님께서 가입한 보험과 보장내역을 분석해보니, 총 10건의 보험에 매월 313,922원을 납부하고 계셨다. 고객님께서 가입하신 보험 10건의 보험 중 8건이 갱신형으로 당장의 보험료가 저렴하여 갱신형 ..
2022.10.17 -
전세계 50세 미만 암환자 증가…20·30대 '특정 암' 발병률 높아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의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한국과 에콰도르가 높은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한국과 에콰도르의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5%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영국은 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은 평균적으로 한해 2% 증가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의료기관 소속 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44개국의 유방암·대장암·자궁내막암·식도암·간암 등 14개 유형 암 등록 기록을 분석한 결과로 최근 학술지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학'에 실렸다. ◆…구강 편평암 세포 사진:로이터통신 브리검 여성병원과 하버드대 연구팀은 14개의 암을 조사한 결과 암의 유전적 구성 공격성 및 성장이..
2022.10.17 -
2030도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으로 포함해야
인구고령화의 영향으로 암 발생률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 외 20·30대 젊은층에서 특정 암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암환자는 ▲2016년 123만9171명 ▲2017년 129만3519명 ▲2018년 137만8438명 ▲2019년 143만9330명 ▲2020년 146만528명 ▲2021년 153만5047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유형별로는 갑상선암이 213만9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12만5294명, 위암 94만8809명, 기관지 및 폐암 56만9340명, 전립선암 53만9497명, 대장(결장)암 52만3295..
2022.10.14 -
그냥 뱃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궁근종?
4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자궁근종.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궁근종 환자는 2017년 36만5247명에서 2021년 58만1839명으로 4년 새 59.3%가량 증가했다. 이중 20~30대 환자는 총 11만2956명으로 전체의 19.4%였다. ◇방치하면 빈뇨, 요실금, 조기유산까지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증식하는 것이다. 1cm 미만의 작은 근종에서부터 20cm 이상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근종이 발생할 수 있다. 크기가 작으면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한다. 하지만 크기가 10cm 이상으로 크거나 여러 개 근종이 포도송이처럼 무리지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2022.10.12